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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 4

나는 오늘도 페르소나를 쓴다

우리는 나의 본 모습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 가면을 쓴다 사람은 고쳐쓰는게 아니라는 말이 있듯이 인격이라는 그 자체로 볼때 짧은 시간안에 크게 변화가 될 수 있는게 아니다. 티비에서 그런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시간이 지나니까 성격도 바뀌는거 같다는 말은 옮지않다. 그냥 사회적 적응 스킬이 좀 더 높아진것이다.” 그냥 주변과 사회의 관계를 위해서 자신을 좀 더 포장 할 수 있는 아이템을 얻은 것이다. 이를 심리학적으로 분석한 사람이 카를 구스타프 융이다. 그는 인격 가운데서 외부와 접촉하는 외적 인격을 페르소나라는 개념으로 설명했다. 페르소나는 한 사람의 인간이 어떠한 모습을 밖으로 드러내는가에 관한 개인과 사회적 집합체 사이에 맺어지는 일종의 타협이라고 정의했다. 진짜 자신의 모습을 보호하기 위해 만..

좋은 생각 2023.02.25

성과급이 혁신을 막는다고?

예고된 대가는 혁신을 만들지 못한다. 개인의 창조성이 높아졌다고 해서 당장 혁신이 일어나는 것은 아니지만, 어찌 되었든 개인의 창조성이 혁신의 중요한 필요조건 중 하나라는 사실은 논할 여지가 없다. 카를 둔커라는 독일의 심리학자는 말한다. 상식적으로 이루어지는 성과급 정책이 큰 의미가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조직의 창조성을 저해한다는 사실 그는 이걸 증명하기 위해 실험을 했다. 대가없이 사람들에게 문제를 풀어보라고 한것 문제의 답을 빨리 찾아낸 사람에게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성과급) 지급하겠다고 한것 위에 문제를 읽고 있는 당신의 생각과 전혀 반대가 되는 상황이 나왔다. 문제풀이에 대한 대가를 받기로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평균 3~4분 늦는다는 것이다. 다시말해, 대가를 지급하기로 약속한 ..

좋은 생각 2022.09.19

우리는 불확실한것에 매력을 느낀다

불확실한 것에 매력을 느끼는 인간의 본성 구내식당의 일주일 메뉴표가 있다면 직장인들은 구내식당을 가는 횟수가 줄어 든다. 싫어하는 메뉴가 나올때는 안갈 수 있으니까, 그렇지만 반대로 메뉴표가 없다면 오늘은 무엇이 나올지 불확실한것에 기대를 하기 때문에 가는 횟수가 많아진다. 불확실한 것일수록 빠져들기 쉽다는 생리적 경향이 사회의 다양한 측면에서 적용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우선 몇가지 예로 도박과 소셜 미디어다. 도박은 좋은 숫자, 카드가 나올수 있다는 불확실한것에 매료되는 것이고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 또한 무슨 내용이 나올지 모르는 예측 불가능이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렇다고 나쁘게 볼 수는 없다. 이러한 불확실성에 대한 매력은 사람에게 도파민을 주는데 연구에 따르면 도..

좋은 생각 2020.09.10

나의 질투심을 관찰하면 비즈니스가 보인다.

이기심이란 없는자가 있는자에게 품는 질투, 원한, 증오, 열등감 등이 섞인 감정을 말한다. 우리가 갖고 있는 본래의 인식 능력과 판단 능력이 이 질투심으로 인해 왜곡될 가능성이 있고 철학에선 이를 "르상티망"이라고 부른다. 르상티망에 사로잡힌 개인은 그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반응을 보인다. 르상티망의 원인이 된 가치 기준에 예속, 복종한다. 르상티망의 원인이 된 가치판단을 뒤바꾼다. 예를 들어서 주위의 모든 사람이 명품 가방을 갖고 있는데 자신만 없는 상황 르상티망을 해소하기 위해서 같은 수준의 명품가방을 구입함 르상티망을 품은 개인은 그것을 해소하기 위해서 상품을 구입하기 때문에 세상은 르상티망을 가질만한 새로운 걸 만들어 내고 그로인해 시장의 규모 또한 커진다. 명품이 새로운 컬렉션과 새..

좋은 생각 20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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