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창업

식당 창업시 미리 알면 좋을 6가지

사업남 2024. 4. 1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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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창업을 하면서 늘 아쉬운 것들이 많지만 가장 대표적인 것들이 있다. 

 

 

사업을 할 것인가 장사를 할 것인가 

알아야 할 건 사업이라고 다 좋은 건 아니다. 그만큼 리스크도 크고 신경 쓰고 망하면 재기하기 힘든 게 사업이다. 

음식점 시스템 방식은 두 가지로 나뉜다.

프렌차이즈 아니면 개인 업장인데 모든 시작은 개인 업장으로 시작해 지점을 늘리는 방식이다.

떡볶이를 파는 식당 

파인 다이닝 급 이자카야 혹은 다이닝 바 

떡볶이를 파는 식당은 고급식당보다 간단하기 때문에 프랜차이즈화가 가능하다. 시스템 만들고 간단한 조리법으로 매장을 넓힐 수 있다. 

맛 또한 대중적이기 때문에 접근이 쉬워진다. 

 

엄청 뛰어난 맛과 좋은 서비스를 하는 다이닝 바 혹은 화려한 퍼포먼스를 내는 고급 이자카야는 사실 프랜차이즈를 하기엔 너무 어려운 시스템이다.  고급 인력이 필요되고 좋은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직원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 지역에선 맛집이 될 수 있어도 사업화하기엔 어렵다. 

내가 없으면 운영이 조금 불안한 시스템이다. 

 

물론 두 식당 다 필요한 컨셉이고 외식시장을 발전시키는 중요한 요소다. 

 

분위기 좋고 맛있는 식당의 사장님이 될 것인가 아니면 프랜차이즈 회사를 가지고 있는 대표가 될 것인가.  (말했지만 대표라고 다 좋은 거 아니다.) 

즉 내가 하고 싶은 아이템과 사업이 되는 아이템은 다르다. 싫어도 사업성이 있으면 하는거고 좋아도 사업성이 없으면 잠시 미뤄둬야 한다. 

 

식당 관리자급으로 일해보는것 

엄청 큰 식당의 매니저 혹은 주방장이 아니어도 좋다. 작은 곳의 관리자로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해보고 창업을 해야 한다. 식자재를 발주하고 재고관리와 인력관리등을 미리 해보면 장사시작하기 조금이나마 수월했을 것이다.

돌이켜보면 지금 음식 장사하거나 외식업 사업을 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장사하기전에 있던 업장에서 미친 듯이 일을 했다는 것이다. 일주일에 몇 시간 일한다는 근로계약서를 떠나서 하나라도 더 느껴보겠다는 마음으로 일한 뒤에 자기 장사를 시작했다. 기본적인 시스템을 몸으로 느끼고 거기에 조금 더 공부하면 알고 있는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내가 하고자하는 아이템의 트렌드 (시장조사)

나에겐 진짜 별로인데 줄서서 먹는 식당의 콘셉트가 있다. 글을 쓰는 지금도 이해가 안 되지만 나에겐 우스워보일진 몰라도 그게 대중들이 좋아하는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어디서 어떤 게 반응이 올 지 모른다는 거다. 그래서 선정한 아이템이 현재 어떤 다양성을 지녔는지 사전 조사하면 좋다. 또한 어떤 인테리어와 분위기에서 장사가 잘되는지 찾아 놓으면 좋다. 제육볶음은 노포 분위기에 연탄불에 먹는 곳이 반응이 좋은지 깔끔하고 모던한 곳이 반응이 좋은지. SNS에 나오는 인기 많은 게시물들을 천천히 살펴보면 대략적인 추세가 보인다.  

 

식품박람회는 나올때마다 갈 것 

이젠 한국도 수준 높은 식품 박람회가 열린다. 매년 술, 커피, 베이킹, 식자재까지 다양한 분야의 박람회가 열리는데 매년 참석하는 게 좋다. 유통업체들을 볼 수 있고 거기서 내가 원가 절감할 수 있는 것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이나 인터넷으로 보는 것과 직접 보고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해보는 건 다르다. 1만 원대의 돈으로 다양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다. 

 

공간에 신경을 많이 쓸 것 

이젠 맛의 차별화는 많이 좁혀졌다. 대신 공간이 얼마나  특색있는 곳인지 중요하게 되었다. 성수 현대 백화점이 인기가 있는것은 공간이 주는 문화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변화를 줄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이젠 무엇을 먹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떤 공간에서 먹는지도 중요하다. 

 

마케팅을 조금이라도 알 걸 

너무 기술에만 몰두 하다보면 또다른 판매 전략을 놓치게 된다. 제 아무리 맛있고 좋은 공간이라고 해봐야 아무도 알지 못하면 망하게 된다. 마케팅을 깊게 전문적으로 공부하면 좋겠지만 전체적으로 어떤 유형의 마케팅과 기본적인 방식은 알고 있어야 한다. 조금도 알지 못하고 업체만 의지하게 되면 큰 손해를 보게 된다. 왜 블로그 체험단을 써야하며 어떻게 제시를 하고 키워드와 우리 매장의 컨셉을 나타내야 할지 요구하고 수정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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