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아이템 선정 시 고려해야 할 5가지

 

 

 

" 성공할 상품을 만들겠다고 덤비면 실패하지만 실패하지 않을 상품을 만들겠다고 하면 성공할 확률이 높다."

 

외식 관련 서적 중에 제일 좋아하는 작가는 김유진 작가님이다. 물론 다른 직함이 있으시겠지만 나는 책에서만 이 분을 접하고 있기에 작가님이라고 표현하고 싶다. 

 

최근 읽고 있는 ' 장사는 전략이다 - RED'는 요식업에서 10년 좀 안되게 일하고 있는 나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 준다. 많은 외식 창업 전문가들 책을 많이 읽어보는데 다른 것 보다 김유진 작가님의 책이 가장 도움이 많이 된다. 

 

그중 아이템 선정이라는 부분에서 책을 읽고 난 뒤 나의 생각과 함께 정리해 보았다. 

 

1. 타겟팅 

타겟팅이 디테일하고 명확할수록 더 좋다. 외식 창업에 있어서 두 가지로 아이템을 고려한다고 본다.

첫번째는 내가 잘하는 아이템을 찾아줄 수 있는 타겟팅이 있는 지역에서 시작  

두 번째는 내가 장사하고자 하는 지역에 먹힐 수 있는 아이템을 가지고 시작 

이 두 부분을 생각해서 타겟팅을 설정하고 아이템을 고르면 좋겠다. 

 

2. 그들의 니즈는 무엇인가.

타겟팅이 정해졌으면 그들이 원하는 니즈는 무엇인지 고려해봐야 한다. 내가 정한 아이템을 구사하는 곳들은 어떻게 그들에게 니즈를 채워주고 있는지, 최소한으로 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를 고려해 보자. 

예를 들어 고기집이 아이템이면 기본적으로 차려져야 할 메뉴의 구성이 무엇인가. 현 시장에서는 어떻게 구사하고 있는지 알고 왜 그것을 원하는지도 이해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없이 다녀보고 공부하고 자기 합리화가 되지 말아야 한다. 

 

3. 그들이 불편해하는 것은 무엇인가. 

내가 정한 아이템의 시장에서 그들이 불편해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보자. 예를 들면 고깃집에서 다 좋은데 앞치마가 지저분해서 불쾌한 거 같다면 그 부분을 본인은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연구해야 한다. 즉 작은 디테일이 여기서 나온다. 다른 곳에서는 없는 아주 사소한 것들이 고객을 더 끌어 오게 만들 수 있다. 

 

4. 나의 상품이 얼마다 대단한지 보여줄 수 있어야 한다. 

이제는 맛있다고 모든게 끝나는 것이 아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상품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어떤 정성이 들어간다는 것을 표현하고 알릴 줄 알아야 한다. 같은 아이템이 주어져도 어떤 사람은 포장하고 꾸밀 줄 알고 어떤 사람은 주어진 그대로 판다. 타겟팅된 고객들에게 당신이 가지고 있는, 혹은 먹고 있는 음식이 얼마나 대단한 건지 그래서 당신의 선택이 절대 손해 보는 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줘야 한다. 

 

5. 쉽게 다가올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 

고객들이 어렵다고 느껴지지 말아야 한다. 복잡한 주문 방식, 단순하지 못한 설명은 고객들에게 거부감을 줄 수 있다. 가끔 새로 생긴 식당을 가면 " 이렇게 하면 이래서 이렇습니다." 하는데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고 간단하지 못해서 두번은 가고 싶지 않았다. 그 외에도 무언가 친근감 있게 접근해야 한다. 

 

6. 어떤 재미를 줄 것인가. 

예측할 수 없는건 즐거움을 준다. 생각지도 않았던 쿠폰, 고급스러워 보이는 영화티켓, 메뉴에 없는 서비스 등 기존에 있는 곳들과는 다른 재미를 줄 수 있다면 고객들은 뇌리에 박히고 언제든지 생각나게 되어 있다. 차별화는 이미 많이 진화되었다. 이제는 진화되어 있는 방식에서 어떤 디테일로 재미와 차별화를 둬야 할지 연구해야 한다. 

 

7. 구매해야만 하는 이유를 만들어야 한다. 

고객은 계산적이다. 계산적인 사람은 싫다고들 하지만 사람은 누구나 계산적이고 그걸 표현하지 않을 뿐이다. 자기가 손해봤다고 생각하면 말은 안 하지만 다시는 재방문 하지 않는다. 

타 업장을 이용하는거보다 이득이다라는 느낌을 줘야 한다. 예를 들어 더 다양한 요리를 먹을 수 있다는 것. 식사하고 나면 디저트를 먹을 수 있다는것, 커피를 무료로 먹을 수 있다는 것 등등 여기서 먹으면 이득이 있다라는 기분이 들도록 만들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