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창업

음식점 창업 하기 전에 해봐야 할 5 가지

사업남 2022. 9. 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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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그렇지만 요식업도 바로 하기보다는 어느 정도 알고 하는 것이 좋다. 그게 사업이든 장사든 그 무엇이 되었든 바로 하면 위험 부담도 있고 예기치 못한 사건들이 터지기 마련이다. 잘하려고 하는 거 보다는 실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요식업도 그렇다. 가령 카페를 한다면 카페에 직접 일을 해보며 준비를 하는게 맞고 고깃집이면 주방부터 서빙까지 여러 경험을 해보는 게 좋다. 그래서 창업 전에 무엇을 해봐야 하는지 알아보겠다. 더 많은 내용이 필요하지만 최대한 축약해서 글을 써봤다. 

 

1. 내가 정한 아이템이 시장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봐야한다. 

이미 머리속으로는 아이템은 정했고 그걸 어떻게 구사할지 생각도 했을 것이다. 그러나 세상은 모두 내 뜻대로 되는 것이 없다. 이미 내 머릿속으로는 대박이 날 거라고 하지만 사람들이 그걸 왜 안 하는지 이유가 있다.

예를 들어 '내가 창업할 족발보쌈집은 다양한 소스를 넣고 남들이 하지 않는 사이드 반찬을 만들어서 할 것이다.' 등등 남들이 생각지도 않은 것들이라며 좋아할 것이다. 그러나 왜 남들이 안 하는지 차려보면 알게 될 것이다. 이미 소비자들은 옛날 정통방식을 고수했던 시스템에 익숙해져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내가 하고자 하는 아이템이 시장에서 어떤 형태로 돌아가는지 면밀히 파악해야 한다. 직접 찾아가서 반찬의 가짓수나 식재료를 무엇을 사용하는지 가장 큰 예로 고깃집이 이젠 "00 오마카세" 등으로 고급스럽게 바뀌고 있다. 일반 고깃집과 고급 고깃집 사이를 노리는 업장들도 많이 생겨나고 있다. 이렇게 내가 하고자 하는 아이템이 현재 어떻게 돌아가는지 모른다면 금방 망하게 된다. 

 

2. 주변 사람들에게 아이디어를 말하고 글로 작성을 해봐야 한다. 

중요하다. 남에게 나의 기발한 음식점 사업 아이템을  빼앗길까봐 혼자만 꽁꽁 숨기지 말고 최대한 많은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반응을 봐야 한다. 나의 아이디어가 시장에 첫 반응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말하는 부정을 다 받아들일 필요는 없지만 장사 시작하는 사람에겐 절대 쉽게 넘겨서는 안 된다. 또한 글로 표현하지 못하고 상대방이 무슨 내용인지 모르면 안 된다. 사람들이 이해가 어렵고 본인만 이해가 된다면 그것은 문제 있는 아이템이다. 최대한 많이 알려라. 

 

3. 최고와 최악의 식당에서 일을 해봐야 한다.  

먼저 장사가 잘 되는 집에서 일하기 보다는 쪽박이 되는 집에서 무보수라도 먼저 일을 해봐야 한다. 왜냐하면 장사가 잘되는 집보다 안 되는 집을 분석하는 게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어느 정도 일을 해본 뒤에 왜 안되는지 직접 적어보면 더 좋다. 나의 미래의 모습이 될지도 모르기 때문에 어느 정도 경험을 하고 맞이하는 거와 모르고 맞이하는 것은 다르다. 

창업 성공 스토리는 정말 많다. 하지만 실패 스토리는 찾아보기 힘들다. 실패의 원인을 알고 게임을 시작하면 어느정도 맵을 알고 시작하는 거와 같다. 

 

4. 제 3자의 눈으로 보는 연습 해야 한다. 

우리의 생각은 알고리즘에 지배되고 있다. 내가 결정한 것이 있다면 관련된 일에 검색을 하고 계속 읽고 싶고 보고 싶고 듣고 싶은 것만 찾게 되고 알고리즘은 추천을 하게 된다. 그렇게 되면 내가 생각하는 것이 대박일 것이다라는 착각을 하게 된다. 반 발자국만 뒤로 물러서서 나 자신을 냉정하게 봐야 한다. 내가 생각하는 이 아이템이 과연 잘 될 것인지. 그 식당에 들어와서 먹는 손님들의 모습을 옆에서 지켜봤을 때 과연 나한테 와닿는지 등등 인지부조화에 걸리지 않게 냉정하게 바라봐야 하는 눈을 키워야 한다. 본인이 생각하는 것들을 하다가 결국엔 기존의 것들로 돌아가는 창업자분들을 정말 많이 봤다. 

 

5. 경험, 경험, 경험...

믿을 만한 전문가를 쓸 거 아니면 본인이 직접 경험해봐야 한다. 우선 내가 정한 아이템이 있으면 본인의 주변 식당들을 둘러보고 전화해서 물어본다. 그다음 밑바닥에서부터 경험 해보면 된다. 설거지부터 홀 서빙과 주방 잡다한 일, 요리사가 하는 모습들까지 직접 보면서 연구하다보면 나는 강력한 무기를 가지게 되는 것이다.

무턱대고 경험하기보다는 일을 해보면서 플랜을 짜야한다. 

" 이번주는 00을 꼭 마스터해야지.!!'와 같이 목표를 정하고 경험을 쌓아야 한다. 그리고 더 이상의 배울 것이 없다면 미련 없이 떠나야 한다. 그리고 다른 곳에서 습득을 하면서 경험을 키워 나가면 된다. 양아치 같은가? 내가 경험해서 좋은 가게 만든 다음 일자리 창출과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서 외식업의 인식을 바꿔 놓는다면 그 정도 양아치 짓은 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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